오늘은 평화로운 하루였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밝은 햇빛이 창문을 통해 들어와 나를 깨워주었다. 상쾌한 바람이 불어와 얼굴에 시원한 감촉을 전해주었다. 나는 이른 아침에 일어났기 때문에 조용한 동네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밖으로 나선 나는 건조한 몸을 달래기 위해 걷기를 선택했다. 동네 공원으로 향하는 길에는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개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주인들의 씩씩한 웃음소리가 전해졌다. 저 멀리에 보이는 그림 같은 푸른 하늘은 어떤 고민과 걱정을 모두 흘러내려 주는 듯했다.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나무 그늘 아래에서 책을 펼쳤다. 읽던 책은 탐험가의 이야기였는데, 그 속에 묻혀있는 모험의 향기가 나를 산뜻하고 경쾌한 기분으로 채워주었다. 사람들이 지나가면서도 중간중간 웃음소리가 흘러나오고, 그 소리가 잔잔한 휴식 공간에 아름다운 반향소리를 만들어주어 공원의 분위기를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주었다.
날이 점점 더 더워져 내가 속였던 물을 마시려고 일어나 자동 판매기로 향했다. 오늘은 물 한 병을 구매하는 모습에 눈길이 모였다. 물을 손에 들고 주위를 둘이 걷는 커플과 노인분이 함께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 절로 웃음이 빠져나오게 되었고, 이 행복한 순간의 조각을 나도 함께 하고 싶어 곧장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의 웃음이 통화기에서 들려와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었다.
햇빛이 점점 더 안정적으로 내리쬐는 동안 나는 공원에서 나올 준비를 마쳤다. 오늘 하루 평화로웠던 이유는 사소한 거부터 큰 일까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일상을 단순하게 여기고 책임지지 않았더라면 평화로운 하루를 보낼 수 없었을 것이다.
집으로 돌아오며 난 지금과 같은 행복한 기분을 유지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매일 아침에 이러한 작은 행복을 느끼기 위해 조금 더 늦게 자고, 조용한 아침을 즐기며 시작하려고 한다. 평소에 자주 읽지 않았던 책을 읽기 위해 시간을 내며 자기계발의 시간을 가져볼 생각이다. 또한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나 자신에 대한 감사와 행복을 느끼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오늘은 일상 속에서의 작은 행복들로 가득한 평화로운 하루였다. 이러한 순간들을 소중하게 간직하며,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자 결심한 나는 이제부터 평화의 한 줄기가 되어나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