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따뜻한 햇살과 함께하는 즐거운 하루

오늘은 따뜻한 봄 햇살이 가득한 하루였다. 아침부터 창문을 열어두고 나면 상쾌한 바람이 들어와 신선한 공기가 내 방을 채워주었다. 그리고 햇빛을 가득 받으며 눈을 떴을 때, 아름다운 하늘을 보며 시작할 수 있어 기분이 상쾌했다.

아침 식사를 하고 나서는 나들이를 계획하고 나왔다. 꽃 향기와 새소리가 가득한 공원으로 향했다. 동시에 여러 가지 봄꽃들이 피어있는 꽃길을 걷으며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담장을 따라 핀 붉은 장미와 보랏빛 튤립, 황금 산수유들이 눈에 띄게 구성되어 있어 한 장 한 장 사진으로 담고 싶었다.

공원에서 산책하면서는 누군가가 피아노를 연주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에 이끌려 따라가 보니 아름다운 포도원이 펼쳐져 있었다. 소리의 주인공은 포도 농장 주인이었다. 그는 매일 주위 사람들에게 자타공인 피아니스트로 알려져 있었는데, 원래는 음악을 전공했지만 어쩌다가 포도를 재배하게 되면서 취미로 연주하는 것이 된 것이다. 그의 연주는 정말 노래하는 듯한 손놀림과 어울어져 나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잠시 동안은 그의 연주에 푹 빠져들어 마음속에는 어릴 적 추억들이 담긴 바스킷 가득 포도들이 가득 차는 것 같았다.

바사삭하고 달콤한 포도 후에는 상쾌한 과일 주스를 마시고 다른 곳으로 향했다. 그곳은 테니스장이었다. 테니스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한참 전부터 품고 있었는데, 오늘은 그 생각을 실현할 수 있었다. 코트에 들어가면서부터는 일상의 모든 걱정이 사라졌고, 본인감도 높아져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었다. 매 훈련 시간이 끝나면 친구들과 동호회에서 한잔하며 훈련한 것을 따로 감상하곤 했다. 이렇게 정신적인 안정이 생긴 하루는 너무나도 소중하다.

하루가 저물어가는 시간, 일몰을 바라보며 내 속에서 흐르는 감사함의 느낌을 더욱 클수록 느낄 수 있었다. 마음이 담백해지고 행복하게 사는 비결은 일상 속에 작은 행복을 찾아내는 것인 것 같다. 봄의 따뜻한 햇살 아래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며, 그리고 더 많은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하루였다. 이런 소중한 경험들이 내 가슴에 오래 오래 남아서 영원히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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